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어제 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외아동돕기 사랑의 바자' 행사를 열었습니다.
수익금 전액을 소외아동에 기부하는 이날 바자에서는 이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직원들의 기증품과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들이 참석자 2천500명에게 판매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착용한 플라스틱 뿔테 안경과 넥타이 3점을, 김 여사는 핸드백 3점과 여성용 재킷을 기증했습니다.
김 여사는 "우리 주변에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여러 사람이 남을 돕는 일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 주변,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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