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맡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장소를 이른바 '스마트워크 센터'라고 하는데요.
범정부 차원으로 마련된 스마트워크 센터 1호점이 어제 서울 도봉구청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 철씨.
공무원생활 11년만에 작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일곱 살 과 네살 배기 두 딸이 엄마와 함께 집을 비운시간 청소와 설겆이 까지 정씨의 몫이됐습니다.
집을 나선 정 철씨가 자전거를 타고 향한 곳은 서울 도봉구청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
꼬박 시간 반 이상 걸리던 출근시간은 단 20분으로 줄어 삶의 여유를 갖게된데 이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긴겁니다.
정철 /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주무관
“출근시간이 당겨지면서 여유롭게 됐고, 첫 출근인데, 시스템도 사무실 환경과 같게 설정되어있어 너무 편합니다.”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직원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도봉 스마트워크센터는 사무용 컴퓨터외에 이원 화상회의실을 별도 공간으로 구성해 개소식 전 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유민 / 행정안전부 유비쿼터스기획과장
“범정부차원의 스마트워크센터 개소는 처음입니다. 많은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클라우드컴퓨팅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원 근무지와 동일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스마트워크센터.
스마트워크 도봉센터를 시작으로 공공 차원 50곳, 민간주도로 450곳에 이르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오는 2015년까지 확대설치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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