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이 다음달 29일 완전 개통됩니다.

서울 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공항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열차가 선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립니다.

서울역을 출발한 이 열차는 인천공항까지 43분만에 주파합니다.

지난 2007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1단계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서,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이 다음달 29일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하차한 승객이 곧바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홍대입구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6곳에서 일반열차로 환승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 가는 길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

"공항이용객의 최대 관심사는 시간, 공항철도 이용하면 정시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열차가 5,300원 직통열차는 13,3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일반열차를 타면 공항까지 53분, 직통은 43분이면 도착이 가능해, 1시간 정도 걸리는 리무진 버스보다 최대 20분의 시간이 단축됩니다.

인천공항철도 전구간 개통에 맞춰, 서울역에서는여객기 탑승수속과 수화물 탁송을 처리하는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도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발권과 출국심사 등의 업무를 보고나서 승객은 공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보안검색은 다시 받아야 하지만, 무거운 짐을 미리 보낼 수 있고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근경 서울역장

"수화물 탁송과 발권 출국심사 등의 업무를 미리 보고 승객은 편안하게 공항으로 갈 수 있다."

코레일은 또 오는 2012년 말 공항철도 노선에 KTX를 투입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 직결노선을 운행할 계획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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