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우수 기술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용화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겠죠.
학생들의 도전 정신이 기업의 신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 엑스포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3차원 센서에 따라 자동차가 선에 맞춰 T자형 주차를 합니다.
기존의 2차원 센서를 3차원으로 바꾼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기술로,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초보자나 여성 운전자 등 주차에 익숙치 않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수 제작된 터치펜으로 구름과 나무, 자동차를 그리자 그림들이 살아 움직입니다.
물리엔진을 이용해 평면 그림이 움직이도록 한 기술로, 이 학교는 창의 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그릴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처럼 대학이 갖고 있는 우수 기술과 연구 성과가 한 자리에 모여 산학연 협력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의적인 작품 200여 개를 비롯해 국내 대학의 특허 기술, 올해의 발명품들이 전시되고, 한방화장품과 궁중 약 고추장 등 학교와 산업체, 연구기관이 협력해 내놓은 우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산학연 엑스포는 지난해까지 만해도 학교와 산업체간 공동 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연구기관도 포함시켜 행사 규모를 키웠습니다.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학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해섭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지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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