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는데요.
6일 뒤 광저우에선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이어집니다.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장애인에게 태릉선수촌 격인 이천 종합훈련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낮은 네트를 두고 앉아서 하는 좌식배구 훈련장에선 선수들이 강도높는 훈련을 견뎌내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는 또 다른 효자 종목입니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단 하루도 공을 놓지 않을 만큼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은 누구보다 각오가 남다릅니다.
윤추자 코치/ 김한수 /보치아 선수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식이 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아시안게임엔 198명의 선수들과 102명의 임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파견됩니다.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종합 3위를 한 우리나라는 올해 19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이 가운데 사격과 양궁, 탁구, 배드민턴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춘배 /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바뀐 기준으로 30% 신규 선수 가능해 전망 밝다"
오는 8일 출국을 앞두고 선수단은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애인 체육 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애인에겐 희망과 용기를 비장애인에겐 감동을 안겨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들은 태극기를 휘날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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