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리 민주주의 포럼 기조연설 내용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지난 9일 첫 순방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재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남북이 대치하는 분단상황 속에서 권위주위에 대한 유혹을 떨치고 한 세대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성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길을 열었고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철강,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유도요노 대통령은 교통과 인프라 녹색기술 등이 포함된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계획에 한국이 주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탱크와 잠수함, 훈련기 등을 공동생산하는 방산분야 협력과 국방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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