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경북 청송, 경기 양평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경기 여주·이천·양평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한달째를 맞아, 인천 서구와 경북 청송, 경기 양평 지역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천 서구의 돼지농장과 경북 청송군의 한우농장, 경기 양평군의 한우농장에서 각각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북 안동·예천과 경기 파주·고양·연천 등 5개 지역 외에, 경기여주·이천·양평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강원도 내에서 확산 추세를 보이던 구제역이 이틀째 의심 신고가 없어, 방역 당국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25일까지 6개 시·군 8개 농가로 확산된 이래, 현재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제역의 잠복 기간이 최대 14일인 것을 고려해, 연말이나 연초가 확산 또는 진정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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