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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번없이 1372 '소비자 해결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하자가 있을 때, 여러분은 어디로 연락하십니까.

기존에는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단체, 시청이나 구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으로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작년부터 모든 소비자 상담이 국번없이 1372번으로 통합돼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1372번의 작년 1년간 운영 실적이 나왔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조모씨는 이삿짐 센터를 통해 이사를 한 뒤에 식탁의 대리석 상판에 금이 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업자에게 상판 가격인 30만원의 보상을 요구했지만 10만원만 주겠다고 했고, 조모씨는 1372로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전자상거래로 자전거를 구입한 박모씨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확인하고 반품을 요청했지만, 이미 포장을 뜯었기 때문에 안된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 역시 1372번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전국 여덟개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 그리고 열여섯개 광역 자치단체 소속 소비자 상담원을 모두 통합한 것으로,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전국 2백서른여섯명의 상담원에게 배분해서 신속하게 상담해줍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상담전화의 응답률이 너무 낮다는 기존의 민원이 크게 줄었고, 또 실제 소비자 피해구제 실적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0년 1372의 전화 응답률은 83%로, 한 해 전 소비자원 상담센터의 배 이상으로 늘었고, 보상이나 교환 등의 피해구제를 위한 조치 건수도 8만 건을 넘어서, 한 해 전 소비자원의 세배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품에 결함이 있어도 '힘없는 개인'의 처지를 실감해야만 했던 소비자의 위상이, 이제 스스로 자신의 권익을 찾는 적극적 존재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을 땐, 주저하지 말고 국번 없이 1372번을 눌러서 여러분의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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