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인해 우리 산업과 경제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고유가의 산업별 영향을 분석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 부처가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이 경제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중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앞으로 경제운용이 매우 조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물가 상승은 글로벌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에 우리만의 문제로 볼 수는 없지만,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하는 등 구조적으로 물가 안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유가 상승이 개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고유가 사태를 우리 경제의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물가상승 압력이 수요보다는 공급 측의 충격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전 부처가 지혜를 모으고 확고한 의지로 물가 관리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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