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가 실제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밀가루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경미 기자가 전합니다.
정부가 석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실행 여부에 대한 점검 의지를 밝혔습니다.
리터당 100원씩 내리겠다고 한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살피겠다는 겁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정유사 기름값 인하가 실제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지, 관련 부처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 차관은 실질적인 경쟁촉진을 위해, 관련 부처가 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유값 인하를 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 문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국회 대정부질의에 참석해, "워낙 물가안정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빵과 라면의 주원료인 밀가루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2.5%의 할당관세를 무관세로 전환하고, 쌀과 배추, 마늘, 고등어 등 생활물가와 직결되는 11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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