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생겨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 전염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걸려 숨진 사례가 국내에서 공식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한림대의대 김윤중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7월 감각장애와 정신이상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조직을 조사한 결과 국내 첫 '의인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로 최종 판명됐습니다.
이 질환은 감염 후 잠복기간이 20여년 이상으로 길지만, 발병 이후에는 생존기간이 1년 정도로 짧은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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