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이제 생존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석준 기상청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재난 대응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2050년이 되면 전 지구의 온도가 2.3℃ 오르고 해수면은 33.7cm가 상승한다는 예측이 나온 상황.
여기에 일본 대지진과 태국 대홍수 등 기상이변의 발생 빈도도 점점 증가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단순한 날씨 예측만이 아닌 기후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해부터 제작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활용을 확대하고, 온실가스에 대한 상세 자료도 올해 말까지 제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폭우나 폭염과 같은 기상재난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선진예보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산재된 각종 시스템을 연계해 기상상황의 감시와 분석부터 예보와 통보까지,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9월에는 날씨와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이른바 '웨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도시와 농촌을 위한 맞춤형 기상 서비스 개발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기상 기술력은 세계 7위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올해도 개도국 원조 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고,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업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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