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강제북송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가 UN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네 정부가 UN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이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되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라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송환하지 말 것을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을 특정해서 문제 제기를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지난주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된 다수의 탈북자가 북송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UN인권이사회 등의 고위급 회의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금지를 주장한 적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UN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인권 문제를 정식으로 다룰 경우 강제 북송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차인표 이성미씨등 연예인과 시민단체회원들이 탈북자를 북송하지 말라고 주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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