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홉살 남학생이 교실에서 여학생을 총으로 쏴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이 밖의 다양한 지구촌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美9살 소년, 교실서 총 쏴…1명 중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에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권총을 쐈는데요.
복부에 총을 맞은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라고 알려졌습니다.
남학생의 나이는 9살, 여학생은 8살이라고 전해졌는데요.
이 남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초등학교는 사고 직후 임시 폐쇄됐습니다.
<태국 미얀마 난민촌서 대규모 화재>
태국 미얀마 난민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저기 화염이 가득합니다.
난민촌에서 불이 나 주택 300여 채가 불타고 많은 난민들은 피신했습니다.
다행히 중상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난민촌에는 미얀마에서 건너온 난민 만7천여 명이 머물던 곳입니다.
<브라질, 삼바 축제 현장서 난동>
브라질 삼바 축제 현장입니다.
올해 삼바 축제의 우승팀을 발표하기 직전인데요.
한 남성이 갑자기 튀어나와 심사위원석을 넘더니 봉투를 움켜쥔 뒤 찢어버립니다.
경찰이 달려 나오지만 남성은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인데요.
난동을 부린 남성은 우승을 놓친 삼바 학교의 학생이었는데요.
봉투엔 삼바 축제의 우승팀과 점수가 적혀있습니다.
우승 트로피는 이미 망가져버렸고 축제용 수레는 불에 타버렸다고 알려졌습니다.
<과테말라, 신년 맞는 마야후손>
마야문명 후손들이 새해맞이에 한창입니다..
마야인의 피를 이어받은 과테말라 인디언들의 모습인데요.
전국 각지 성지에서 영적 종교 의식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반성과 자성을 하고 미래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하는데요.
신에게 감사기도를 올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버스정류장서 폭탄 테러>
파키스탄의 한 버스터미널에서 폭탄이 터져 1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북서쪽 코핫시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한건데요.
거치대에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실려 나가는 모습입니다.
코핫시는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활동이 잦은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바그다드 연쇄 폭탄 테러>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도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차량과 길에 설치된 폭탄이 잇따라 터지면서 최소 50명이 숨진 사고입니다.
현지 소방대원들이 불타고 있는 버스의 불을 끄고 있는 모습인데요.
시아파 무슬림 밀집 상가 구역인 카라다의 검문소 주변에서 차량이 폭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 바그다드 남쪽에 위치한 식당과 초등학교 사이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폭발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부상자들은 대부분 학생들이라고 알려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