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학교별 학교폭력 정보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교육 당국은 고위험 학교로 선정된 곳에는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올초 전국 초중고등학생 55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가 이달 중으로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실태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폭력 근절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공개되는 자료는 폭력 피해 학생 수와 피해 유형·장소별 응답 비율 등 7개 항목입니다. 결과에 따른 대책과 처리 결과도 함께 게재됩니다.
각 시도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학교를 선정하고 상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집중 관리하게 됩니다.
또 실태 파악이 부족한 학교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해 재조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응답 비율을 높이기 위해 조사 방식도 우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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