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녀 청소년 9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여자 친구가 험담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어제 폭행치사와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모 군 등 10대 9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고양의 한 주택에서 A 양을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튿날 새벽 집 근처 공원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19살 구모 양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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