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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상적인 부모자식 관계는?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부모 자식관계는 무엇일까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TV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모와 자식간 이상적인 관계에 대한 현대인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0명 중 4명 정도가 민주적 관계라고 응답했고 운명적 관계라고 답한 시민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수직적 관계, 독립적 관계라고 말한 응답자는 각각 열명 중 한 명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보다는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관계, 다시 말해 수평적관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중백 교수 / 경희대 사회학과

"우리가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어떤 합리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개인의 의사존중과 개인의 인권도 존중하는 식으로 교육받고 있기때문에 민주적인, 더 정확히 표현하면 수평적인 관계로 가족관계가 점점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가족간 소통 부재의 수준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순 / 서울 답십리2동

"같이 이야기하고 대화를 나누고 서로 이야기로 풀어야하는데 너무 소통이 안돼요. 그래서 답답할때가 많아요."

김동주 / 서울 신천동

"매스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기성세대들은 이용하지 않으니까 그런 점들에서 공감이 안되고 그런 이유때문에 아무래도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한다거나 한다해도 진부한 대화 그런것들을 하게 되고 진정한 소통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7명이 부모와 자녀 사이 의사소통 부재의 수준을 심각하거나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가족간의 대화가 부족한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만날 시간이 부족하다가 35.5%, 함께하는 여가 활동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자가 25.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성은 본부장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건강가정본부


자녀가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3명중 2명은 봉양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50대 응답자 81.3%가 봉양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해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장성한 자녀와 동거의향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7명 이상이 함께 살고싶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달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자동응답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됐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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