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리스 정정불안 등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정부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그리스 등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필요하다면 시장안정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는 불확실성이 크고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양호하고 실물경제도 이상조짐이 없는 만큼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해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차관은 국내금융시장은 이달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국내금융시장 불안은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신제윤 차관을 비롯해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외환당국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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