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과학과 예술을 접목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흥미로운 융합교육이 내년부터 일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얇고 굵은 대나무를 마끈으로 얽어 비행기의 뼈대를 세웁니다.
조선 시대 유인 비행기인 '비거'를 제작하는 중입니다.
단순한 만들기처럼 보이지만 압력과 무게 중심과 같은 비행 원리를 알아야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과 예술을 연계한 일명 스팀 교육은 창의적 과학기술인재를 기르기 위해 지난해 처음 교육 현장에 도입됐습니다.
올핸 전국 80개 초중고등학교와 과천과학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데, 내년부턴 일선 학교에서도 스팀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남은 과제는 스팀 교육을 맡을 과학 교사 연수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연말까지 교사 연구회 170개를 대상으로 3단계 연수를 실시하고, 우수 사례와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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