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 신간도서와 작가와의 만남, 다양한 도서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국제도서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그 현장을 김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펼치면 튀어오르는 팝업북은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에서는 새로나온 책 뿐만 아니라 평소 갖고 싶었던 책들도 많게는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국내외 20개 나라, 출판사 580개사가 참석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인문사회와 과학, 문학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서 출판한류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도서전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새로나온 책 2천여권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하니 알바이즈 박사,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아지즈 대학
"우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을 축하합니다. 모두가 사우디아라비아관을 즐기길 바랍니다."
용비어천가에 실린 초기 한글 활자부터 소설에 쓰였던 서민적인 느낌의 한글까지 한글꼴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도 열렸습니다.
정호승 등 28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는 일요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출판업계 지망생들에게 출판과정을 소개하는 북멘토 프로그램과 출판 전문 세미나도 동시에 열립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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