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 총선 직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에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피의자 한 모군이 사설게임서버를 마비시킬 목적으로 좀비 PC 80대를 이용해 디도스 공격을 하자, 또 다른 피의자 김 모군이 이 공격을 선관위 '투표소 찾기' 서버 쪽으로 전환시켜 약 3분간 서비스가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디도스 공격의 피해자가 오히려 또다른 공격자로 둔갑한 것으로 이 경우 원래의 공격자보다 공격방향을 바꾼 김 모군에게 더 무거운 형사적 책임이 따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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