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12 아리랑 페스티벌의 두 번째 콘서트, '아리랑에 안기다'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민이 아리랑에 대한 의미와 감동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현지 캠퍼스기자가 보도합니다.
구성진 정선 아리랑의 노랫 소리가 넓은 광장을 울립니다.
2012 아리랑 페스티벌의 두 번째 콘서트, '아리랑에 안기다'의 공연 모습입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던 2012아리랑 페스티벌은, '아리랑'을 주제로 첫 번째 콘서트는 '아리랑이 웃는다', 두 번째 콘서트는 '아리랑에 안기다'를 콘셉으로 진행됐습니다.
방송인 이금희씨가 사회를 맡고 지휘자 서희태씨를 비롯해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의 진면목을 잘 보여줬습니다.
이기봉 실무책임자 / 2012 아리랑 페스티벌
"2010년도부터 페스티벌을 준비했는데 좀 더 아리랑이 모든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가게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아리랑들이 차례로 공연되자 관중들은 우리민족에 친근한 아리랑에 푹 빠집니다.
중간 중간에는 아리랑과 관련한 새로운 무대공연도 선보여 흥을 돋구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피겨선수 김연아가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였던 곡 '오마주 투 코리아'를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습니다.
강은하 / 서울시 동대문구
"아리랑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서 아리랑과 친숙해 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통 음악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 아리랑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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