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홍수와 가뭄은 더 이상 일부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가 공통으로 직면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개 나라 정부 관계자가 대구에 모였습니다.
2012 세계강포럼, 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30년이면 전세계는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이고, 물 부족 인구가 39억 명에 달할 것이다.'
4년 전 OECD가 발표한 환경 전망 2030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강 바닥이 마르고,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12개 나라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가 대구에서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사람,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강의 관리'입니다.
우리나라와 콩고,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참가국들이 국가별 수자원과 하천 정책을 발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권도엽 장관/ 국토해양부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의 강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생태.환경적인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는 전국가적인 사업을 시행하였고..."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구촌이 함께 만들어갈 물의 미래를 약속하는 '세계강포럼 선언문'도 발표됐습니다.
선언문에선 특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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