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의 갑작스러운 발사 연기의 원인은 앞서 전해드린대로 헬륨 가스를 주입하는 연결부위의 실이 파손됐기 때문인데요, 박성욱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나로호 발사체 내부에는 발사체 작동을 위한 수많은 밸브들이 존재합니다.
이 밸브들을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 주입되는 것이 헬륨가스인데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이 새는 현상이 발견된 겁니다.
헬륨이 샌 부위는 발사체와 발사대의 연결부위 끝의 기밀 유지용 실로 러시아가 제작한 부품입니다.
수많은 링으로 이뤄진 이 부분이 헬륨 주입 과정에서 220bar의 높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나로호발사추진단은 장착된 실이 각종 시험과 리허설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실제 가스 주입과정에서 파손된 만큼 나로호를 조립동으로 옮겨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나로호 실 부위의 파손 정도와 정확한 파손 원인등은 향후 열릴 한러 비행시험위원회 에서 정확하게 확인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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