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성화는 6일 동안 전국을 돌게 됩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이 국내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환영행사를 마친 뒤 성화는 국내 최초주자인 국가대표 안진용 선수에게 전달됐습니다.
성화는 경찰의장대의 호위 속에 광화문 광장을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성화는 둘로 나뉘어 전국을 누비게 됩니다.
첫 번째 루트는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로 두 번째 루트는 서울에서 경상도, 제주를 거쳐 강원도 평창으로 오는 일정으로 28일 만나게 됩니다.
성화가 도착하는 지역마다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려 스페셜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특히 스페셜올림픽은 성화봉송 주자인 지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경찰관들이 성화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존 뉴낸 경감 / 미국
"우리 성화봉송팀(fire-light team)의 전통에 따라 희망의 불꽃을 수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호하고 방패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성화를 높게 들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업적을 세상에 널리 알릴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경찰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인 85명의 경찰이 성화봉송 도우미로 투입됐습니다.
2개 루트로 나눠 전국을 거쳐 온 성화는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8일 대회가 열리는 평창에서 합쳐집니다.
성화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대회를 밝히게 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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