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계속된 위협에도 개성공단은 평소처럼 운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북 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네. 저는 지금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 개성공단에 들어갔던 근로자들은 오후가 되면서 다시 남쪽을 향해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에는 두시간 전부터 남쪽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총 337명의 인원이 한시간 뒤인 5시까지 입경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8시쯤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우리근로자들에 대한 출입 동의서를 평소처럼 보내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근로자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개성공단으로 향했고, 1,179명의 근로자들이 오늘 하루 개성공단에 입출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개성공단은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을 때도 개성공단에는 긴장감이 감돌긴 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됐습니다.
북한은 예고한대로 오늘 아침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를 차단했지만, 개성공단 출입에는 동의를 표시해온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개성공단 입출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만약에 있을지 모를 북한의 돌발행동에 대비해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특히 개성공단내 우리국민의 안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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