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른바 '갑을'문제와 관련해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청렴서약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종도 카지노사업은 이달 중 사전심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융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념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모호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문화융성은 목표가 아닌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진룡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융성이라는게 단순히 예술진흥의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가치가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되는 그런 사회가 문화융성이 되는 방향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 장관은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갑을 문제, 특히 산하 공공기관의 갑의 행태에 대한 지적에 크게 놀랐다며 청렴서약서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장관은 문화재정 2% 달성과 관련해 앞으로 늘어날 예산의 집행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유진룡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가령 문화활동이든 체육활동이든 관광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자발적인 활동이 있느냐. 그것을 우선적인 지원 기준으로 할겁니다. 그래야 유지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영종도 카지노 사업 사전 심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달 중으로 사전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투자능력 뿐만 아니라 윤리성에도 문제가 없다면 허가를 받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자리잡은 K-pop, 드라마 등은 시장에 맡기고 지원이 필요한 국악, 한식 등 전통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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