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계획 세우고 계신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87%가 국내로 휴가를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양지로 떠나는 달콤한 휴식.
올 여름에도 절반 이상의 우리 국민들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62.7%의 응답자가 하계휴가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50.6%에 비해 12% 높아진 수치입니다.
휴가의 목적지로는 국내라고 답한 응답자가 86.6%, 해외는 8.3%로 국내 여행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 여름 휴가의 여행 예상 지출액은 1인당 20.3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여행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문체부는 3조 9천 억원의 관광비용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천 억 원 늘어난 수치로 국내 휴가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길 2차관 / 문화체육관광부
"국내 관광 활성화되면 내수 경기 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되고 현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력난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휴가 빨리 쓰고 나눠 쓰기, 또 휴가 하루 더 가기 등을 적극 추진해 민간 분야에도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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