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 여러가지의 다른 매력을 한사람이 발산할 때 팔색조 같다고 하죠.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고, 둥지를 떠나는 모든 과정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네, 지금 팔색조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름철새,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를 발견하고, 산란과 부화, 새끼 기르기, 그리고 둥지를 떠나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남해 금산지구에서 팔색조 울음소리를 처음 확인한 뒤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다가, 지난달 중순쯤 5개의 알을 품은 팔색조 둥지를 발견한 건데요.
팔색조가 산란 후에 부화하는 데까지는 열흘 정도가 걸렸고, 부화한 이후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기까지 열이틀이 필요했습니다.
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지구에서 올해 15쌍 이상이 조사됨에 따라서, 이 지역이 팔색조의 안정적인 번식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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