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부가 30대 중점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창조경제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남>
서비스 로봇, 친환경 대중교통 등 피부에 와닿는기술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중점기술의 면면을, 노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연필 굵기의 로봇 팔이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잘라냅니다.
머지않아 메스 대신 외과 의사의 첨단 수술 도구로 자리잡을 이 로봇은, 내시경을 활용한 이른바 무흉터 수술 로봇입니다.
INT> 권동수 교수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 속에 있는 암 수술을 하거나 복강의 수술을 할 때 (* 여기서 네임 수퍼 빼주세요. 화면 바뀝니다.) 배를 째거나 구멍을 뚫지 않고 입이나 항문으로 들어가서 모든 수술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화 내용에 따라 표정과 동작을 자동으로 만들고, 사람과 감정까지 나누는 서비스 로봇의 등장도 머지 않았습니다.
도로 위에 설치된 궤도를 따라 달리는 노면 전차.
세계 최대 용량의 전지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시속 70km 속도로 30km가 넘는 거리를 거뜬히 달립니다.
수원과 창원시에서 2017년을 목표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INT> 곽재호 연구 단장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지하철에 비해 8분의 1 수준의 공사비와 운영비로
추진이 가능해 경제적이고, 100% 전기를 쓰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또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승하차가 편리해 교통 복지 차원에서 유리한 교통 수단입니다."
경제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국민의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과학기술을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집중 육성합니다.
전문가 그룹의 분석을 토대로 '건강 장수 시대 구현', '미래 성장 동력 확충' 등 5개 분야에 대해 120개 기술을 선정했고,
국정 과제와의 부합성 등을 고려해 그중 30대 기술에 우선 순위를 뒀습니다.
빅데이터 활용 기술, 태양 에너지 기술, 맞춤형 신약 개발 기술, 사회적 재난 예측과 대응 기술 등이 30대 중점 기술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과학분야 연구개발 예산 배분부터 해당 기술에 대한 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