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2분기 우리 경제가 1.1% 성장하면서, 9분기만에 0%대 성장률을 벗어났습니다.
(여)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정명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1%를 기록하면서, 2011년 2분기 이후 9분기만에 0%대 저성장의 굴레를 벗어났습니다.
오전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보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고, 작년 같은 분기보다는 2.3% 증가했습니다.
성장률의 호전은 설비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정부 지출과 건설투자,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 힘 입었습니다.
건설투자가 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7.1% 크게 증가한 점도 성장률에 기여했고, 가계부채 문제로 정체됐던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 0.6%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1분기에 미진했던 재정집행이 2분기로 넘어간 효과가 있고, 추경 효과도 일정 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한은은 3분기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1.1%, 4분기는 1%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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