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지원을 받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효율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창구를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래창조과학부와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제가 안산지역에 있습니다. 안산지역 근처에 있는 장비정보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상담원
"문의해주신 인장시험기 확인결과 경기도 안산시의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해당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개설로 앞으로 중소기업은 전화 한 통이면 애로사항 접수에서부터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통합센터는 흩어져 있던 각 연구기관의 지원시스템을 정비해 온 오프라인에 통합창구를 마련한 겁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싶어도 어떤 출연을 찾아가야 하는지 또 어떻게 협력을 요청해야 되는지 몰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최근수 전국기업연구소협의회 회장
"그동안 중소기업은 신제품을 개발한다거나 개발 중에 애로점이 생기면 이 것을 어느 부서나 어느 연구소에서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통합센터의 지원내용은 기술개발과 장비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입니다.
대표전화 1379번이나 홈페이지(www.smehappy.re.kr)를 통해 애로사항을 접수받고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담당 연구기관을 지정한 후 전담연구원이 중소기관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엔 출연연이 보유한 특허 1만 3천600여 건과 장비 1천900여 개, 인력 4천800여 명 실험실 200개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중요한 주역이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기술과 인력 이런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 25개 출연연구원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해서 창조경제를 이끌도록 할 계획입니다"
통합센터 개소식 직후엔 중소기업과 출연연의 상생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출연연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미래부는 올 연말까지 전국 12개 지역별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별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2017년까지 700명의 중소기업 지원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퇴직연구원도 중소기업 지원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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