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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 총리, 4개국 순방···'세일즈외교' 성과는?

국민행복시대

정 총리, 4개국 순방···'세일즈외교' 성과는?

등록일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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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중동과 서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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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쳤는데요.

정 총리의 순방 성과를 강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경주-이스탄불 문화엑스포.

경주에서 이스탄불에 이르는 1만 7천km 구간을 거치며 학술활동 벌인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와 해양순항훈련전단의 신고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됐습니다.

이스탄불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각종 전시회와 공연, 전통 문화체험 등의 행사기 열립니다.

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차 터키를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중동과 서남아시아 4개국 순방의 핵심은 세일즈 외교.

정 총리는 우리기업을 적극 홍보하며 경제적 교류방안을 적극 논의했습니다.

정 총리는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만나 지난 5월 발효된 터키와의 FTA 후속조치 등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내실화와 경제 협력 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전에도 참석해 전시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순방국 가운데 가장 중요했던 일정은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방문.

카타르는 월드컵 경기장 뿐 아니라 철도와 항만 고속도로 등 약 1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0조가 넘는 규모의 월드컵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형주 SK E&C 부장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다 와서 굉장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찬스가 있는 만큼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사업에 뛰어든 만큼 정 총리는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쳤습니다.

정 총리는 타밈 카타르 국왕과 압둘라 총리와 연이어 만나 월드컵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경제 공동협의체 구성도 제안해 합의하며 우리 기업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목적은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교류가 많지 않은 외교 사각지대의 나라와 새로운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것.

정 총리는 외교관계 수립이후 정상급 인사로선 처음으로 스리랑카와 바레인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977년 수교이래 우리나라 총리로서 처음 스리랑카를 방문한 정 총리는 대중문화뿐 아니라 산업기술과 의료 등 현지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한류를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인과 재외국민을 격려했습니다.

또 동포간담회를 갖고 타지에서 어렵게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기여한 우리 동포들을 위로했습니다.

바레인의 경우는 걸프만의 새로운 외교 거점으로서 바레인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세일즈 외교를 펼졌습니다.

칼리파 바레인 총리와 하마드 국왕과 연이어 만나 양국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를 위한 '공동위원회'설립를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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