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한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오사카, 도쿄에서는 한국을 혐오하며 욕설을 퍼붓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본 법원이 이를 인종 차별에 해당하는 위법이라며 배상 판결과 함께 시위를 금지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서 증오 구호를 외치고 민족 차별 시위를 벌여온 일본 극우단체에 대해 일본 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일본 법원이 조선학교 주변에서 3차례 혐한 시위를 벌인 재특회에 1억 3천여 만원의 배상과 함께 시위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모욕적인 발언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공포를 느끼면서 인종 차별이라는 것인데요, 이번 판결로 한인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상하고 있는 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일본에서는 정전과 항공기 결항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본토로 상륙하면 피해는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태풍이 덮친 일본 남부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엔 최대 풍속이 초당 53미터에 달하는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앞서 태풍 23호 피토의 영향으로 만 4천여 세대의 전기공급이 끊겼던 오키나와에 다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항공기 14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됐고, 여객선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태풍의 눈에서 오른쪽에 있는 일본 규슈도 오늘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늘 일본 본토 규슈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껴간 제 23호 태풍 피토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재산 피해와 함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강태풍 피토는 어제 새벽 푸젠성 연안을 강타하며 엄청난 비를 뿌렸고, 이재민 300만 명이 발생하고 3명이 숨졌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 정지가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간의 책임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폴트, 즉 국가부도는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 즉 부분 업무 정지에 들어간 지 이주째로 접어들었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16조 7천억 달러의 국가 부채 한도를 오는 17일까지 증액하지 않으면, 사상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민주,공화 양측이 합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첫 노벨상인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포의 물질 운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세포생리학 분야의 권위자들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로 미국의 제임스 로스먼과 랜디 셰크먼, 그리고 독일 출신의 토마스 쥐트호프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세포 내에서 인슐린 등의 물질이 적시에 정확한 곳으로 이동되는 원리는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일과 11일에는 노벨 문학상과 평화상, 14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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