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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65세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한 해 1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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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진료비는 3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65세 이상 노인 1명당 진료비가 지난해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었습니다.
2005년엔 155만 원이었는데 7년새 2배나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8.3%에서 11%로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노인의 연간 총 진료비는 약 16조5천억 원으로, 전체 국민 진료비의 1/3을 차지했습니다.
노인 환자가 늘면서 요양병원 수 역시 빠른 속도로 늘어나, 2005년 이후 연평균 27.4%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전체 진료비는 47조8천392억원으로 2011년보다 3.5% 늘었습니다.
경기침체 등으로 최근 7년 새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료는 모두 36조3천900억 원으로 직장가입자는 월 평균 8만9천28원, 지역가입자는 7만5천 209원을 납부했습니다.
이를 건강보험 급여와 묶어 환산하면 한명이 연평균 73만5천220원을 내고 1.03배 많은 75만9천290원의 혜택을 받은 셈입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은 본태성 고혈압과 만성신장질환, 급성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4조7천억원의 진료비를 썼습니다.
또, 진료비와 상관 없이 흔한 질병으로는 급성기관지염과 치은염.치주질환, 급성편도염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비염 외래 환자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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