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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멘트>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가 처음으로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198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터넷.

요즘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됐고, 세계 인터넷 경제를 주도하게끔 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이끈 인터넷에 대한 이용실태를 조사해봤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지난 2003년 2천900여만 명을 기록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4천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가구가 2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유선인터넷 접속률은 줄어들고 장소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겁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도 2005년 이후 처음으로 80.6%까지 떨어졌습니다.

유지열 /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분석팀장

"(이제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많은 부분의 산업이 모바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 보안 산업 등이 경쟁력에 우위가 생기고...

40대와 50대 이용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각각 7.2%와 20.2%올라, 중장년층의 인터넷 사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부는 모바일 산업의 창의적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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