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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과거사 상처 헤집는 행동 없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 국민의 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뤄진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전격 참배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새해엔 국정의 정책 목표와 지향점을 더욱 분명하게 해 주길 바란다.

단순하게 대책을 만들거나 지표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정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사회의 변화, 그게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해 주길 바란다.

항상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으면서 정책의 성과가 국민의 피부에 와 닿을수 있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일류국가 또는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일류와 일등은 비슷해 보여도 엄연히 다르다고 본다. 일등은 경쟁에서 남을 이겨서 순위에서 최고가 되는 거지만 일류는 최고의 품격과 질을 갖추는 것이다. 아무리 일등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헤아리지 못하고 공동체의

보편적인 가치와 이익에 맞는 길을 가지 않으면 결코 일류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일등보다 일류가 되는 게 훨씬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공공의 이익보다 나의 이익만을 관철하려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일류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사회가 이런 잘못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결코 일류국가가 될 수 없을 거다.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기준, 인류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부강하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새해엔 국내적으로 공동체 가치와 이익을 훼손하는 집단 이기주의 행태가 자제되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내려 상생과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서 국가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한다.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자아실현은 물론이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일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는 전 부처가 한 마음이 되서 협업을 할 때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일·가정양립 캠페인, 가정친화기업 인증제 확대, 기업의 고용문화 개선, 보육과 보육부담 경감 등이 효과적으로 결합이 돼서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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