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사흘만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여>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피랍 사흘 만에 구출됐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5시쯤 보안군을 투입해 납치범들의 거처를 급습했습니다.
납치범 4명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 관장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랍 이후 사흘이라는 짧은 시간에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구출 과정은 긴박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납치로 인해 한 관장의 소재 파악이 어려웠고 신변 안전을 확인한 이후에도 리비아 정부와 납치범들의 협상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리비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또 일주일 동안 리비아 전역에 특별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리비아를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주 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구출된 한 관장의 신병을 인도받았습니다.
한 관장은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이후 가족을 만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준 리비아 정부와 우리 외교부 관계자 그리고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