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취업과 진로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이른바 '일.학습 병행제' 1호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이곳을 함께 방문했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연구가 한창인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입니다.

서툴지만 하나씩 배워나가는 신입사원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앞으로 임금을 받으며 교육훈련도 제공받게 됩니다.

연매출 17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이 업체는 '일학습 병행제' 1호 인증기업입니다.

일학습병행제는 스위스 독일의 직업교육 훈련을 한국에 맞게 도입한 제도입니다.

기업이 직접 교육훈련목표와 내용을 정하고 평가를 통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겁니다.

일을 하며 학습의 기회도 얻게된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을 채용한 기업들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1호 인증기업을 시작으로 올해 1300여 개 업체까지 참여기업을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스펙과 학벌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선발과 승진이 이루어져 '능력중심 사회'로 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일학습 병행제도

청년고용문제와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해결책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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