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동해병기 법안이 하원 전체회의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했습니다.
일본의 집요한 방해 공작을 뚫고 재미 한인들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동해병기 법안은 찬성 81표, 반대 15표인 압도적인 표차로 하원 전체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동해병기 법안은 이제 의회 입법 절차를 모두 끝내고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앞서 법안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법안에 서명하겠단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예정대로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동해병기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그동안 미국 연방 정부는 단일 지명 원칙을 고수해 왔는데요.
수도 워싱턴 DC와 인접해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큰 버니지아주가 동해병기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일본 정부가 로비업체를 고용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을 꼼꼼하게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한 의회 전문매체는 두 개의 로비업체를 고용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미 정치권 동향을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비업체가 파악한 자료를 보면 공화당 의원들과 재미 한인단체 지도자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등 상당히 구체적인 로비 활동내역이 담겨 있었는데요.
일본 정부는 그 대가로 로비업체들에 7억 7천 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로 받아 구호 활동을 위해 기증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감정가보다 2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영국의 경매 회사 본햄스는 어제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에게 우리 돈으로 3억 5천2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6월 할리데이비슨 창립 110주년을 맞아 로마에 모인 오토바이 팬들을 위해 축복 미사를 집전하고 오토바이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실제로 교황이 오토바이를 탄 적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료통에는 교황의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교황청은 판매 수익을 로마 기차역 등 빈민 급식 시설 공사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노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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