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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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금강산서 열리는 이산가족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측 실무점검단이 오늘 오전 방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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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행사장으로 사용될 이산가족면회소와 숙소를 점검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실무점검단이 오전에 금강산으로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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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전 9시경 우리측 실무점검단을 실은 차량 27대가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금강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무 점검단은 현대아산 직원 21명, 전기와 수도 관련 협력업체 직원 40명, 대한적십자사 직원 5명 등 총 66명입니다.

북측은 오전 7시50분쯤 동해안 군 통신선을 통해 점검단 방북을 최종 동의해 왔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점검단은 오늘부터 상봉 행사가 열리는 20일까지 금강산에 머물며, 상봉이 이루어지는 이산가족 면회소와 숙소로 쓰일 금강산과 외금강 호텔을 사전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와 고령의 상봉단의 건강을 고려해 난방과 전기 시설에 대한 복구가 우선 진행됩니다.

북한은 어제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으로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며, 이산상봉 행사 개최를 재고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우선은 남북 양측의 상봉 행사 준비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북은 어젯밤 10시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상봉 명단을 교환했는데요, 이산가족 상봉자는 우리측은 85명, 북측은 95명으로 명단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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