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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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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행사 기간중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이연아 기자 / 국방부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북한이 어제 오후 5시 42분쯤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북동방향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쏜 발사체 비행거리가 200여km인 점을 고려할 때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둘째 날이었던 21일에도 강원도 원산에서 신형 300mm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북동 방향으로 발사했고, 발사체가 최대 150km까지 날아간 것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금강산에서 원산까지 거리는 100여km에 불과합니다.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한 무력시위와 남북대화 개선 국면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목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북한이 현재 조성된 남북한의 대화 기조를 깰 의도는 없다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위협적인 장거리 미사일이 아니라 비교적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이라는 점, 미사일 발사 방향이 북동쪽이라는 점이 그 근거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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