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42회 보건의 날입니다.
국민들의 건강 증진은 언제나 정부의 중요한 정책 과제였는데요.
정부는 세계 보건의 날에 동참하며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해 대국민 홍보에 힘썼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후 복구가 한창이던 1950년 대 후반 전쟁으로 헐벗은 국민들의 건강 증진은 중요한 정책 과제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4월 7일 세계보건의 날에 동참하며 보건문제를 이슈화했습니다.
세계 보건의 날마다 주요 과제를 하나씩 정해 건강증진과 관련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했습니다.
대한뉴스(1959년)
"서울 시내 시공관에서 세계 보건의 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보건사업 공로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이 날의 보건 과제는 정신건강이었습니다.
중앙공보관은 세계보건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고 당시 국내 유일의 정신병원이었던 청량리 뇌병원에서는 정신병에 대해 일반인에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960년 대엔 결핵이 사회적 문제였습니다.
제 13회 세계 보건의 날 행사에선 대통령 문화훈장에 대한결핵협회 회장 박병래 박사가 받았습니다.
전국에선 무료로 액스레이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대한뉴스(1964년)
"과거엔 결팩이 불치병이었지만 지금은 치료받으면 됩니다. 결핵은 조기발견과 올바른 치료방법이 중요합니다"
1970년 대 들어 정부는 세계보건의 날을 보건의 날로 새로 지정해 행사를 치렀습니다.
1973년부터 제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42주년이 됐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등 제도적 발전과 함께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 기술의 선진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 공포돼 '보건의 날' 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의 발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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