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국민 여러분께 죄송…'국가안전처' 신설"

KTV 특보 수시방송

"국민 여러분께 죄송…'국가안전처' 신설"

등록일 : 2014.04.29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형 재난과 사고를 총괄 조정하는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국무회의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희생된 분들에게 애도를 드리며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처가 미흡했던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국무위원들에게는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 후에 직에서 물러날 경우에도 후회 없는 국무위원들이 되길 진정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로부터 쌓인 적폐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너무 한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반드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직사회의 변화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부처 칸막이와 이기주의가 만연하면서 전문성 부족한 일반 관료만 양성하고 있다는 것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용과 평가, 보상 등 공무원 인사시스템 전반의 개혁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특히 공무원 임용방식, 보직관리 평가, 보상 등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해 확실한 개혁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또 대형 재난 사고를 총괄 조정하는 가칭 국가안전처의 신설도 지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대형 사고는 지휘체계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간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합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안전처는 군이 전시에 반복 훈련하듯 훈련하고 사고가 나면 즉시 전문팀을 파견해 대응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조직으로 만들고 순환보직을 제한하며 필요하면 외국인 전문가 채용도 고려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구조작업 중인 잠수사들에게 피로 누적과 기상 악화로 어려움이 크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