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공식합동분향소 오후들어 조문객 늘어

KTV 특보 수시방송

공식합동분향소 오후들어 조문객 늘어

등록일 : 2014.04.29

이 시각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 곳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해 삼삼오오 몰려든 조문객들로 분향소 안은 발디딜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노란리본이 달린 흰 국화꽃을 손에 들고,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단상으로 향한 조문객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마주했습니다.

묵념을 마치고 영정사진을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리고,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분향소 안에 울려퍼졌습니다.

단상 옆 대형 스크린에서는 희생자들 얼굴을 하나하나 볼 수 있는데요, 한 추모객은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너무나 가슴이 떨린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라고 슬픈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곳 분향소에는 현재 희생자 162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조문객 수는 18만명을 넘어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자메시지는 9만여건에 달합니다.

사흘동안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 들어 점차 그치고 있어 이곳으로 향하는 조문객들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공식 합동분향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