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1.
오늘부터 물살 약한 '소조기' 개방 격실 64곳 재수색
진도 사고 해역은 오늘부터 물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돼 수중 수색 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소조기인 오는 10일까지 1차 수색을 마무리한 예순 네 개 격실 가운데 일부를 다시 수색하고 화장실과 매점 등 공용 공간도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2.
잠수 바지선에 군 의료진 배치 "민간 의사 추가 투입 검토"
침몰한 세월호 바로 위에 설치된 바지선에 군 의료진이 배치됩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잠수사의 수중 투입과 대기가 이뤄지는 바지선에 해군 군의관 1명과 의료부사관 1명, 응급구조사 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민간 의사 추가 투입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10일까지 수색 마무리 각오로 전력 다해야" 정홍원 총리 "희생자 유실 막는 게 과제"
정홍원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수습과 관련해 소조기가 끝나는 10일까지는 수색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전심 전력을 다해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희생자 유실을 막는 것이 절실한 과제라면서 주변 수역에 대한 해상과 항공 수색을 확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4
청해진해운 최근 5년간 여객선 사고 6건 내항여객선 사고 10% 차지…최다
청해진해운이 최근 5년 동안 전국 여객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양수산부 자료를 보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들은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총 여섯 건의 사고를 냈고, 이는 이 기간에 일어난 내항 여객선 사고 쉰 아홉 건의 10%에 이르는 규모로 전국 여객선사 중 최다 기록입니다.
5
진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 '재난심리치료 지원단' 구성
전남 진도군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어민과 자원봉사자, 현장 근무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도군 보건소는 체계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으로 재난 심리치료 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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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메트로 신호팀 직원 소환 조사 신호체계 오류 보고 여부 등 확인
서울 지하철 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당일 새벽, 신호 체계의 오류를 확인했던 서울메트로 신호팀 직원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열차 사고수사본부는오늘 오후 신호팀 직원 오모 씨 등 2명을 소환해, 신호체계 오류가 상부에 정확하게 보고됐는지, 보고됐다면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대학 정원 감축 수도권 3.8%, 지방 8.4% 지방 대학 감축률 높아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가산점을 받기 위해 수도권 대학은 입학 정원을 평균 3.8%, 지방대학은 8.4% 자율적으로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사업 접수 결과를 보면, 권역별로는 서울권이 3.0%로 가장 낮고, 경기 인천권이 5.1%, 부산·울산·경남 8.0%, 호남·제주권 9.2% 등 지방 대학은 감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아빠들, 자녀와 하루 29분 대화" "자평 점수는 67점"
자녀를 둔 남성들은 아이들과 하루 평균 29분 대화를 하며 스스로 67점짜리 아빠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교육 기업 휴넷은 최근 아버지 회원육백 마흔 일곱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하루 중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은 평균 29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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