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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카타르월드컵 인프라 '32조 원 수주' 기대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100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카타르는 중동국가로는 처음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고, 인프라 구축에 총 1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세계 각국이 카타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때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기업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싱크> 안종범 경제수석(지난 10일 중동순방 성과관련 브리핑)

"카타르 타밈국왕은 2022년 개최되는 월드컵에 관련되는 모든 인프라사업들에 한국기업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

인프라 구축 사업 가운데 상당 부분은 올해 안에 입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우리 기업의 수주가 기대되는 사업은 경기장과 장거리 철도, 일반 도로 등 총 290억 달러 규모로 우리 돈 32조 원 수준입니다.

정부도 우리 기업의 수주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병석 과장 /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정부에서도 항상 고위급 파견을 통해서 발주처 인사들과 협의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이 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드리고요."

카타르 월드컵 프로젝트 수주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 기업들의 건설 실력입니다.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은 2000년대 들어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중동지역에서는 입지를 굳힌 상태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칼리파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삼성물산이 두바이 신도심에 건설한 높이 828미터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건축물입니다.

수주액은 15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1조7천억 원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두산중공업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해수담수 시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수주액은 우리 돈 9천억 원으로 100% 국내기술로 첨단공법을 활용해 공사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했습니다.

이외에도 21조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와 8조8천억 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도 건술 중에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수십년간 중동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해온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 월드컵 특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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