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산사에서 울려퍼지는 스님의 독경소리,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이 독경소리를 IT 기술과 접목해 염주알 속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관광상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남현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염주에서 독경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천수경과 반야심경 등 스님은 독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찬미의 나라', '탑돌이'등 찬불가도 울려 나옵니다.
IT 메모리 기능이 접목된 염주는 독경이나 찬불가는 물론 법문도 담고 있습니다.
작동도 간편해 염주의 알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음원을 들을 수 있습니다.
2년 간 준비를 거쳐 특허출원까지 한 염불 단주는 이색 불교 상품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경모 교수 / 경희대 관광대학원
*중앙 이름
"자연과 불교 문화 그리고 IT 기술을 접목한 창조형 소통 염주입니다. 이 안에 4기가 메모리 가능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이 듣고 싶은 노래나 찬불가 독경을 천 곡 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안 교수가 개발한 것은 염불단주 만이 아닙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인 작은 장구를 두드리면 아리랑 가락이 흘러나옵니다.
북, 장구, 목탁 팽이 등에 IT 기술을 접목한 특허 기술이 10여개나 됩니다.
인터뷰> 안경모 교수 / 경희대 관광대학원
*중앙 이름
"외국인이 와서 가져가는 것이 그 나라의 혼과 멋과 소리를 가져가는데 그것이 바로 장구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어디서든 독경 등을 들을 수 있는 염주는 불자는 물론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남 /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중앙 이름
"아무데서나 듣고 싶을때 듣고, 아이디어 참 좋네요. 괜찮네요."
인터뷰> 임명자 / 강원도 원주시
*중앙 이름
"제가 외우고 싶었던 거네요. 외울 수 있어 참 좋아요."
염주와 장구 등에 IT 기술을 접목한 창조적 문화 콘텐츠 개발은 우리의 혼과 정신이 담긴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길입니다.
국민 리포트 남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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