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는 기능성 옷은 물론 첨단기술과 만나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최첨단 섬유와 다양한 소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손재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 업체가 내놓은 초경량 탄소섬유 안경테입니다.
내열성과 탄성이 좋은 아라미드와 가볍고 강도가 높은 탄소 섬유를 혼합해 기존 안경테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인터뷰> 박준엽 / 섬유업체 이사
"카본의 단점인 딱딱한 부분과 부러짐으로 인한 날카로운 부분을 극복하고자 카본과 아라미드 혼합제품으로 수퍼섬유 하이브리드 제품을 생산하게 됐습니다."
산업용 소재 관련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창조융합수퍼섬유관 입니다.
산업용 안전화에서 자동차 타이어 선박용 자재 강철보다 강한 방한복에 이르기까지 수퍼 섬유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끕니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패션쇼에서는 첨단 직물로 만든 의류가 선보여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영남대 의류패션학과
"많은 곳에서 개발된 섬유나 디자인을 보면서 많이 도움이 되고 나중에 공부할 때 다양한 기업들도 알게 돼서 좋은 거 같습니다."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350개 업체가 참가해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융합되고 있는 섬유산업의 최신경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정우 /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전시사업부장
"최근에는 산업용 융합소재가 대거 출품해서 소재의 여러 가지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지 직물 생산에서 첨단 기술을 만나 진화하는 섬유 도시 대구의 위상과 미래를 보여준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재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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