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도심 속에서 봄기운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꽃 장식과 분위기로 봄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이색 카페들을 서정현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옥상 카페입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따스한 봄볕을 즐기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조잔디가 깔린 옥상 테라스 이곳 저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편안함과 여유가 넘칩니다.
인터뷰> 강필준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날씨도 풀렸고 친구랑 점심 먹고 나서 오픈 된 공간 없나 하다가 옥상 공간에서 편하게 쉬려고.."
인조잔디의 폭신한 느낌과 옥상에서 펼쳐지는 탁트인 시야가 봄소풍 나온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인터뷰> 이희연 / 카페 매니저
"손님들이 도심 속에 여유를 즐기시면서 찾아주시는 편이에요. 브런치도 많이 드시고 개인 공간처럼 편하게 이용해 주셔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이 카페는 입구부터 꽃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카페 안에도 제철을 맞은 히마시스와 드라이 플라워 등 다양한 꽃이 가득 합니다.
천장에 매달린 화분 샹들리에와 곳곳에 걸린 행잉 화분까지 더해져 수목원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카페 안쪽에는 다양한 꽃재료로 꽃다발을 만들어 파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봄은 장식된 꽃 뿐만아니라 이곳에서 판매되는 허브차와 과일차를 통해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숙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요 며칠 날씨도 추웠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진짜 봄이 온 것 같고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
봄기운이 갈수록 완연해지면서 이색카페를 찾아 봄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서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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